미국 대학원 현실 바로 알기
첫째, 미국 대학원은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특히, 펀딩을 받기 힘든 석사의 경우는 재정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어야 학업에 맘편하게 임할 수 있습니다. 펀딩을 받는 박사라 해도 가족이 동반한다면 TA나 RA로 받는 급여로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미국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해도 이것이 바로 현지에서 취업 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STEM 관련 전공자에게는 2년 간 더 OPT의 기회가 주어지긴 하지만 여의치 않아 귀국해야만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셋째,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지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충분한 영어 실력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으면 학업 수행에 있어서 좌절감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현지인들과 교류를 하는데 있어서도 주저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서 미국 대학원 진학의 결심이 섰다면 되도록 그 전공 분야에 있어 순위가 높은 대학원, 또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여러 곳에서의 합격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객관화하여 내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합니다.
미국 대학원 전공 순위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해 지원할 학교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자료 중 하나가 랭킹입니다. 이는 랭킹이 학교와 프로그램의 수준을 가늠하는 객관적인 평가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지원자가 상위 학교 합격을 목표로 지원 준비를 시작할 때, 또는 결과를 받고 최종 학교를 결정할 때에도 랭킹을 살피며 검토합니다.
대표적인 순위 사이트인 U.S. News & World Report 랭킹은 유일하게 대학원 전공을 차별화해서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반 학교 순위가 아닌 Business, Law, Medical, Engineering, Nursing, Education의 큰 카테고리를 비롯해 Fine arts, Health, Library and information studies, Public affairs, Science,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로 전체 120개의 전공 랭킹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공을 다루고 있기에 미국 대학원 지원자들에게 가장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학비와 장학금
미국 대학원 학비는 주립 대학인지 사립 대학인지, 어떤 단과 대 소속인지, 위치에 따라 연간 US $20,000~$60,000 정도로 다양합니다. 따라서, 전체 재학 기간 (석사 2년, 박사 5년+) 동안의 총 비용을 계산해 보고, 재정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유학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아야 합니다.
주립 대학의 경우 학비는 In State (Resident), Out of State (Non-Resident)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유학생이 미국 대학원에서 일부라도 장학금을 받는다면 In State 학생을 위한 학비를 적용 받을 수도 있습니다. In State와 Out of State의 학비는 보통 2~3배까지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장학금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2022/23 Academic year | |
Stanford University | $66,297 |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 $55,276 |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 $29,140 |
Purdue University | $29,644 |
University of Illinois-Urbana Champaign | $36,798 |
University of Texas-Austin | $19,320 |
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 $28,420 |
Ohio State University-Columbus | $38,693 |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 $43,260 |
미국 대학원 장학금의 종류
Teaching Assistantship (TA) & Research Assistantship (RA)
조교 장학금으로 불리며 TA는 학부생 대상 강의를, RA는 교수 연구를 보조하면서 급료를 받습니다. TA나 RA를 받으면 대부분 미국 대학원 학비 면제와 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집니다. 해당 학과에서 일괄적으로 선발하기도 하고 개별 교수가 결정하여 본인의 연구 펀딩에서 주기도 합니다.
Tuition Exemption
지원자의 아카데믹 성과에 기반한 미국 대학원 성적 장학금으로 학비 전액을 면제받기도 하고, 일정 금액 (약 $3,000~$10,000)을 학기마다 보조받기도 합니다. TA나 RA처럼 따로 일을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Fellowship
단과 대학이나 학과를 후원하는 특정 기관의 펀드에서 주어지는 외부 장학금이 주로 이에 해당합니다. 지역사회의 기금, 학교, 기업, 개인 등의 이름을 딴 기금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만큼 지원 조건도 제한적입니다.
미국 대학원 준비
미국 대학원 준비, 막상 시작해보면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같이 많아 막막하기만 합니다. 첫 단계인 학교 Search부터 TOEFL, GRE 점수 획득, 지원 학교 결정, SOP, 이력서 작성, 추천서 받기, 원서 제출 등의 단계까지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10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원서를 제출하고도 합격 발표까지는 최소 2~3달 이상이 더 걸립니다.
미국 대학원 타임라인
(12월 15일 마감일 기준) | 7 Jul | 8 Aug | 9 Sep | 10 Oct | 11 Nov | 12 Dec | 1 Jan | 2 Feb | 3 Mar | 4 Apr |
학교 찾기 | | | ||||||||
교수 컨택 (박사의 경우) | | | ||||||||
이력서 작성 | | | ||||||||
토플 | | | ||||||||
GRE (요구하는 경우) | | | | | ||||||
학교 선정 | | | | |||||||
학업 계획서 | | | | |||||||
자기 소개서 | | | | |||||||
추천서 | | | | |||||||
원서 작성 | | | | | | | ||||
인터뷰 | | | ||||||||
합격 후 비자 | | | |
미국 대학원 학교 찾기
지원자에게 잘 맞고 합격 가능성이 큰 학교를 찾아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 먼저 공인된 기관에서 발행된 최신 전공 순위를 참고합니다.
https://www.usnews.com/rankings
https://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2023
2. 순위 자료가 없다면 전공별 인증기관이나 대표 학술 사이트를 찾아봅니다.
The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 (IFT)
Network of Schools of Public Policy, Affairs, and Administration (NASPAA)
3. 순위 자료와 전공별 인증 기관도 찾기 어렵다면 www.gradschools.com에서 해당 전공과 학위를 제공하는 학교 리스트를 찾아보고, 유사 전공 순위를 참조하여 학교 범위를 좁힙니다.
4. 대략적인 학교 리스트가 정해졌으면, 각 학교 해당 학과 페이지의 ‘Research,’ ‘Faculty,’ ‘Laboratory,’ ‘Program’을 참고하여 본인의 ‘Research Interest’와 잘 맞는 학교들을 선택합니다. 학교별 특장점, 교수 정보 등을 미리 정리해 두면 교수 컨택을 하거나 SOP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됩니다.
미국 대학원 학교 선정
해당 프로그램의 Admission Requirement (Minimum GPA, TOEFL, GRE, 선수과목 등)를 중심으로 학교 찾기를 했다면 최종 지원할 학교를 선정할 때에는 취득한 최종 영어 점수와 해당 프로그램의 합격자 통계, Faculty Contact 결과, 선발 인원, 유학생 비율, 전년도 합격률, 학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합격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해야 합니다. 합격 난이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누고 석사는 최소 6개, 박사는 최소 10개 이상의 학교를 선정해 지원합니다.
미국 대학원 합격 요소 10가지
1. 학점 (GPA)
4년간의 대학 GPA는 지원자의 학업 성취도와 성실성, 관심 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됩니다. 높은 학점이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낮은 GPA는 원서 심사 과정 중 첫 Cut-off의 기준이 되는 Negative Filter로서 작용합니다.
GPA Minimum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3.0/4.0~3.2/4.0입니다. 그러나 합격자 평균은 3.6/4.0~3.8/4.0 정도로 더 높습니다. 그리고 전체 GPA인 ‘Cumulative GPA’보다는 3~4학년 GPA인 ‘Major GPA’를 더 중요하게 보는 학교도 많습니다. 즉, 실제 대학원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심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는지를 심사합니다.
낮은 GPA 보완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GPA가 낮더라도 졸업 후 해당 분야의 논문이나 경력이 있다면 입학 허가를 받는 사례가 많습니다.
GRE 고득점은 부족한 GPA를 보완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원자의 학업과 연구 능력을 긍정적으로 명시한 추천서가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대학 때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음에도 왜 대학원에 진학하려는지 SOP를 통해서 구체적인 동기를 밝히고 장차 학업이나 연구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합니다.
2. 이력서
이력서는 지원자의 아카데믹 히스토리와 전문적인 경험 모두를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서류로 미국 대학원을 준비할 때 다른 어떤 서류보다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성과를 하나씩 정리하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만들고 추후 SOP 작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욱이 박사 지원자는 교수 컨택 시 이력서를 첨부해서 이메일로 보내기 때문에 더 빨리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한 장으로 작성하는 구직용 이력서와는 다르게 대학원 지원 이력서는 석사 1~2장, 박사 2~3장 분량이 평균입니다. 단 Business나 Computer 계열은 한 장으로 분량 제한을 두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구 경력과 비연구 경력은 각기 다른 항목으로 나누어 기술합니다. 기본적인 이력서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Name and Contact Information (이름, 주소, 전화, 이메일)
Research Interest (희망 연구 분야)
Education (대학, 대학원, 교환학생, 학점 이수 기관, 전공, 학점)
Research Experience (Lab, Project, 구체적인 업무, 성과, Supervisor)
Teaching Experience (TA 담당 과목, 업무, Supervisor)
Publications (국내외 학회 논문, 학회)
Professional Accomplishments (회사 내 프로젝트, 성과)
Academic Achievements (장학금, 석차, 대회 수상)
Other Credentials (자격증, 멤버십)
List of Skills (컴퓨터나 외국어)
3. 교수 컨택 (박사의 경우)
학교 선정에 있어 재정 지원을 기대하는 박사 지원의 경우 교수 컨택이 입학허가를 받는 데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된 실무 경험이 있거나 연구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된다면, 관심이 가는 교수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연구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Contact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의 Faculty 정보를 확인합니다.
장황한 본인 소개보다는 해당 교수의 연구에 초점을 두고 내가 어떤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연구에 대한 의지에 대한 내용을
이메일로 작성합니다.
길게 쓰지 않고 전체적으로 10문장 이내로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스팸 메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으니, 가능하면 ac.kr로 끝나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합니다.
모교에 있는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Contact 하는 경우 더욱 긍정적인 Feedback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이메일부터 Funding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삼갑니다.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이력서를 정리하여 이메일에 첨부합니다.
4. 토플 시험 (TOEFL)
TOEFL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실력 평가 시험입니다. 미국 및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학위를 받은 경우에는 보통 면제되지만, 학위를 받고 36개월이 지났다면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Purdue University 같은 경우도 있으니 Admission 요강을 확실히 확인합니다.
TOEFL은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30점씩, 총 120점 만점입니다. 응시 횟수에 제한이 없고 점수는 2년간 유효한데 지원일 기준이 아닌 입학일 기준으로 2년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 Reading과 Listening 섹션의 비공식 점수는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점수는 보통 일주일 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서 마감일 기준, 최소한 3주 전에는 마지막 시험을 치르도록 합니다.
성적표에는 My Best Score라고 최근 2년 내 응시한 모든 TOEFL 시험의 영역별 최고 점수만을 모아 별도로 기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수의 학교만 Admission에서 My Best Score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단과대학이나 학과 별로 다른 규정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사항은 학과에 문의해 답변 받아야 합니다.
학교별 토플 미니멈
학교명 | 토플 미니멈 점수 |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 90 [each section 19] |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 80 [each section 18] |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University Park | 80 [S19] |
Purdue University | 90 [R19/L14 /S18/W18] |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 90 |
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 87 [R21/L17/S24/W25] |
University of California-San Diego | 85 |
University of Maryland | 96 [R26/L24/S22/W24] |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 84 |
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 | 79 [W21/R19]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 90 [R20/L20/S20/W20] |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 92 |
5. GRE 시험
GRE는 미국 내 일반 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요구되는 시험으로 Verbal Reasoning, Quantitative Reasoning, Analytical Writing의 세 Section으로 나누어지며, 점수는 Verbal, Quantitative 각 130-170점, Writing 0-6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수 유효 기간은 5년으로, 원하는 시험 일자의 점수만을 지원 학교로 Report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바로 reporting 하는 경우에는 이전 시험 점수가 모두 함께 보내지니 유의해야 합니다. General Test는 12개월 동안 5번 응시 가능하며 다음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21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시험을 등록하고 취소한 경우에도 응시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응시 당일 Verbal Reasoning, Quantitative Reasoning 점수는 확인 가능하며, Analytical Writing 포함한 점수는 10-15일 이내에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RE는 TOEFL처럼 최소 점수를 요구하기보다는 단순히 제출하라는 규정이 많지만, GPA나 TOEFL과 달리 미국 학생들과도 동등한 틀에서 측정 가능하기에 외국인 지원자에게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지원 전공과 학위에 따라 특정 section의 시험 점수가 중요한데, Engineering 분야에서는 Quantitative, 인문 사회계열의 전공에서는 Verbal과 Writing의 점수가 높은 것이 유리합니다.
미국 대학원 지원 준비에 있어 최근 가장 큰 변화는 GRE 점수 제출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COVID-19로 대부분의 시험 센터가 원활하게 운용되지 않았던 것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최근 다시 요구하는 것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최종 입학 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6. 학업 계획서 (SOP)
SOP는 미국 대학원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상세하고 간결하게 기술하는 학업 계획서입니다. 잘 작성된 SOP는 지원자의 장점, 자격, 목표, 그리고 학교 선택의 이유를 Admission Committee에 명료히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원자의 개성을 드러내서 원서를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SOP는 어드미션 과정에서 GPA, TOEFL, GRE 등 이미 평가가 완료된 자료들과는 다르게 ‘Tie-Breaker’의 역할을 합니다.
SOP의 구성
이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 문제 제기, 또는 나의 연구 관심사를 적어 주목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연구 주제를 첫 단락에 배치하는 미국식 두괄식 글쓰기를 추천합니다.
대학원 학업 수행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그 전공이나 연구에서 희망하는 인재상에 맞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대학원 전공에 연관된 특정 연구, 논문, 인턴 등의 경험이나 직장 경력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하고자 하는 연구 분야를 확실하게 언급합니다. 그리고 학교와 교수 선택의 이유, 이 프로그램이 나와 어떤 Fit을 보이고 어떤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지 써야 합니다.
단기 목표로 시작해서 중장기 목표로 확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미래 그 전공 분야나 지역 사회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지 포부를 밝힙니다.
마지막 문장을 쓰기 전에 왜 학교가 다른 경쟁력 있는 지원자를 뒤로하고 나를 선택해야 하는지 타당성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할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7. 자기 소개서 (PHS)
몇몇 대학원은 Admission 과정에서 아카데믹한 내용의 SOP 외에 지원자의 Personal Character를 알기 위해 PHS (Personal History Statement)를 별도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University of California 계열의 Los Angeles, Berkeley, Davis, Irvine, Santa Barbara 등이 PHS를 요구하는 대표적인 학교입니다.
미국 학교들은 되도록 다양한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싶어 합니다. PHS에는 대학원 측에서 알고자 하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한 예로 지원자의 성장 과정에서 예기치 않았던 장애물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불평등과 차별이 있었다면 Admission Committee가 이를 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입니다. 재정이나 건강 등의 어려운 상황이 학업에 영향을 미쳤다면 PHS에서 역시 이를 언급해 볼 만합니다. 단, 충분히 공감되는 사유여야 합니다. 학교 내 Minority를 위한 장학금 결정에도 PHS가 쓰일 수 있습니다.
8. 추천서
미국 대학원에서는 보통 3통의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최소 2통은 수업을 듣고 성적을 받았던 Faculty Member나 Academic Advisor에게서 받으라고 요구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졸업한 지 5년이 지났어도 최소한 1통 이상의 Academic Reference는 꼭 필요합니다.
마감일 기준 최소 두 달 전부터 추천인에게 유학 준비나 학교 선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원서 마감일이 임박해서야 추천서 부탁을 한다면 좋은 내용의 추천서를 받기 어렵고 혹은 거절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하기보다는 해당 교수의 연구실에 방문해서 연구와 진로 계획을 상의하면서 작성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은 보통 강의 이외에도 연구와 대외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추천서 작성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합니다. 추천인과의 관계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수록 좋은 추천서를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좋은 추천서의 가장 큰 덕목은 구체성입니다. 추천인이 지원자에 대해 많이 알수록 추천의 이유가 상세하고 근거가 분명해집니다. 지원할 학교 목록과 마감일, 이력서, 성적표, SOP 등을 추천인에게 참고 자료로 미리 드립니다. 특히, 지원자가 이력서와 SOP에 쓴 연구 내용에 부합하는 추천인의 긍정적인 평가가 언급되도록 요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3명의 다른 추천인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지원자에 대해 강조하는 바를 달리해 학교가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비디오 에세이
미국 대학원 원서에 비디오 에세이를 도입하고 있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디오 에세이를 도입한 대표적인 학교는 Boston University의 Questrom School of Business, University of Minnesota의 Carlson School of Management,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Marshall School of Business 같은 Business School에 소속된 다수의 프로그램과 Columbia University의 School of International and Public Affairs처럼 International Relation 관련 전공, Columbia University의 Teachers College처럼 영어 교육 관련 프로그램입니다.
비디오 에세이는 인터뷰보다 과정이 간단하여 지원자의 언어적/시각적 의사소통 능력 체크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1~2분 동안 자기소개를 녹화하여 원서상에 업로드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지만 질문을 듣고 짧은 몇 초의 준비 시간 후에 마이크와 웹캠을 사용해서 바로 답변을 녹화하는 방식도 많습니다. 미리 여러 개의 질문을 공지하고 이에 대한 답을 녹화해서 업로드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방식은 다양하지만 보통 여러 번 녹화가 불가능하고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뿐입니다.
Sample Video Essay Questions (Cornell University-SC Johnson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Do you want to work in the United States or internationally after graduation?
What do you consider to be your greatest weakness or area to improve?
Tell me about an example of you stepping outside of your comfort zone.
Tell me about your experience working or learning in a culturally diverse or international environment.
If you could be extremely talented at something, what would you choose to be skilled at and why?
10. 인터뷰
미국 대학원 합격의 최종 관문은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초대를 받았다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사의 경우 보통 최종 합격자 3~5배의 지원자만이 초대받습니다. 외국 학생은 보통 Zoom이나 Skype 등 화상으로, 특정 교수와 1:1 혹은 여러 교수진과 보통 20분~1시간 정도 인터뷰하게 됩니다. 인터뷰 초대 이메일은 빠르면 지원 마감 후인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오는 데 보통 24시간 이내에 답을 해주기를 요구합니다. 인터뷰 요청부터 실제 인터뷰 일정까지 짧으면 2~3일, 길어야 일주일 남짓 정도만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특히 박사 지원자들은 원서를 제출하자마자 인터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예상 질문
Why do you want to go here, instead of other schools?
What are your research interests?
How will you contribute to our program?
What are your short-term and long-term career goals?
What do you see as the major trends in your field of study?
Tell me about you achieved a significant accomplishment?
Lists some of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
Tell me about your hobbies and interests
Where else have you applied?
What questions do you have for me?
Interviewer에 대한 질문도 적극적으로 준비합니다. 묻지 않아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은 피합니다.
이는 최소한의 학교 조사도 안 했다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재학생에게 물어봄 직한 일상적인 내용도 교수진에는 부적절한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What project areas are you anticipating in the coming year? Do you have specific topics in mind for a potential graduate student?
How frequently do you meet with your advisees to discuss research progress? Do you typically meet with advisees one-on-one or
in a group?
미국 대학원 원서 발송
미국 대학원의 가을 학기 원서 오픈은 보통 입학 전 해 8~9월경입니다. 원서 계정을 만들어 전체적인 원서 구성과 질문들을 확인하고 추가로 내야 하는 서류나 특이 사항이 있는지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장학금 신청의 경우 추가 에세이나 별도의 신청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제출된 원서는 수정이 불가하므로 제출 전 여러 번 검토합니다.
원서를 일찍 보내면 아래와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Missing 서류 발생 시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보내는 원서가 마감 시기에 몰리다 보니 학교 측이 학생 파일을 생성,
정리하는 과정 중에 분실되거나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일찍 결과를 통보받아 추가 지원 계획을 전략적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일찍 지원하면 12월 전에 결과를 받기도 합니다. 지원자는 이미 합격이 된
학교를 기준으로 하위권 학교 지원은 생략하고, 마감일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다른 상위 학교들로 추가 지원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마감일이 Rolling이거나 Priority 또는 Regular로 이원화되어 있는 학교의 경우 빠른 지원이 더욱 유리합니다. 해당 학교가 마감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심사하는 Rolling Admission 방식을 사용한다면 원서가 도착하는 대로 심사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보통 8~10주 이내에 결과가 통보됩니다.
미국 대학원 원서 Status Check
지원자가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제출했어도 학교 측에서 서류를 분실하거나 시스템 오류로 Missing item이 많이 생깁니다. 다시 말하면, 지원자가 서류를 모두 제출한 것과 각 학교 측에서 모든 서류를 받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각 학교의 마감일이 집중되어 있는 연말과 연초에는 전 세계 지원자들의 서류가 같은 기간 동안 도착함에 따라 업무가 폭주하여 학교 측에서 분류 과정 중 일부 서류를 분실하거나 잘못 분류하여 지원자의 서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입학 허가 통보를 받기 전까지 원서 제출 후 학교별 Application Status Check는 필수입니다.
특히, 추천서와 TOEFL, GRE 등은 지원자가 직접 보내는 서류가 아니라 추천인과 ETS에서 각각 발송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지원 학교들로부터의 모든 이메일을 꼼꼼히 읽고 학교 별로 폴더로 구분하여 정리를 해야 합니다. 모든 서류가 completed 되었다는 표시가 되어야만 학교 측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원서 심사를 시작합니다.
미국 대학원 합격 발표
원서 마감이 12~1월에 걸쳐 있는 미국 대학원 가을 학기 입학의 경우 빠르면 2월 말, 늦으면 4월 말까지는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합격 편지나 이메일에 통보 시한이 적혀 있는 학교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4월 말까지는 등록 여부를 합격한 학교 측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박사의 경우에는 수업/연구 조교(Teaching/Research Assistantship) 관련 의무 사항과 학비 면제(Tuition Waiver)와 생활비(Stipend) 정보가 합격 편지에 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만약 관련 내용이 빠져 있다면 학과에 문의해야 합니다. 펀딩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는 개별적으로 펀딩 확보를 위해 교수님을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합격한 학교들이 다수이고 펀딩 금액에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협상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최종 등록할 학교를 정했다면 책정된 학비 deposit을 내고 입학을 수락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해당 학교의 입학허가서 (I-20)를 신청합니다.
미국 학생 비자 신청
비자 신청 시 필요한 기본적인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권 / I-20 / SEVIS Fee $350
온라인 비자 신청서 (DS-160) / 인터뷰 인지대 $185 / 미국 비자용 사진 1장
최종 학교 영문 졸업 및 성적표 증명서 / 직장 경력자라면 재직증명서 / 경력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 재정 보증인 관련 서류
비자 인터뷰 질문은 보통 2~3개 정도이며, 공통적인 질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등록하는 학교와 전공은 어떻게 되나?
재정은 누가 지원해 주나?
학위가 끝나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나?
미국에 다녀온 적이 있나?
실제 인터뷰 시간은 1~2분 정도이며, 승인 여부는 바로 현장에서 알려주며, 보통 2~3일 이내에 비자가 부착된 여권이 집으로 배송됩니다.
미국으로의 출국은 I-20 기재된 수업 시작 날짜의 30일 전부터 가능합니다.
리더스 유학은 미국 대학 입학 카운슬링 협회(NACAC: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회원사이며, 주한 영국 문화원이 인증한 영국 전문 유학원(UK Education Specialist Agents)입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61길 19 401(강남 해커스 어학원 제1별관 4층) / Tel 02 535 4003 / Fax 02 535 4182 / 사업자번호: 211-87-6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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